안녕하세요.
오늘은 시드니 크로우네스트(Crow Nest)에 위치한
이색술집이자 일본식 꼬치구이집 Yakitori Yurippi
방문 후기 전해드리러 왔습니다.
금요일 저녁 오픈과 동시에 방문을 했었는데요.
이미 예약이 다 꽉 찼다고 하더라고요..
다른 곳에서 이미 밥을 먹은 지라 간단히 맥주 한 잔 할 생각이었는데
마침 직원분께서 한 시간 정도 비워있는 좌석이 있는데 괜찮냐고 물어봐주셔서
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!!! ☺️
간판부터 너무 귀여워.....!!!!!🥹
꼬치가 구워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
바로 앞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기다리는데
따뜻한 물수건을 건네 주더라고요.
제가 방문할 때 갑자기 비가 내리고 바람도 부는 그런 날씨였는데
이 따뜻한 수건이 뭐라고 내 맘도 녹이고 추위도 녹이고 첫인상마저 완벽했던
Yakitori Yurippi 였습니다.❣️
메뉴판
왼 쪽 종이에 먹고 싶은 꼬치에 숫자를 적으면 됩니다.
v표시하고 다시 사진 찍었는데... 다시 적어서 주문했네요.
저까지 총 3명이 갔는데
한 종이에 다 같이 적어서 주문해 달라 하셨어요!
내부 사진
아기자기하고 귀여운거 한 가득
이 곳이 시드니인가 일본인가 했어요😆
일부 메뉴 및 사진
꼬치를 주문하기 앞서 맥주와 하이볼 부터
소갈비 Karubi $12
고기가 약간 Medium rare로 구워져서 너무 맛있었어요.
옥수수 Corn $8.50
어묵탕 Oden $16
날이 쌀쌀해서 주문한 어묵탕~
뭔가 일본식이라 기대했는데
우리나라 어묵탕이 더 맛있는 느낌이에요.
Shishamo $14
네이버 검색해 보니 열빙어?라고 하네요.
맥주 안주로 딱이었어요.
가라비 Hotate $13
가리비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. 다음에 방문한다면 꼭 주문할 생각이에요.
항정살 Tontoro $11
파돼지고기 꼬치 Negima $12
이것도 고기에 파랑 불향이 입혀져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!
다 먹은 꼬치는 위 사진에 보이는 통에 모아주면 된다네요.
쎌린시점👀
가격에 비해 양이 적어서 1차로 배를 채운뒤
2차로 가볍게 맥주 마신다는 생각으로 오면 좋을 거 같아요.
기분 전환 겸 이색적인 술집을 찾는다면
좋은 장소인 거 같습니다.
비 올 때 가끔 생각나 더 고요.
마지막으로 꼬치가 구워지는 사진 공유하며
다음 글에서 만날게요.
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🤗